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흐름에 있어 기업의 BTC 보유는 강력한 매수 동력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기업 보유분이 가격 하락 시 ‘강제 매도’로 작용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경고했습니다.
📈 현재 기업 보유 BTC 규모 – 전체의 3.2%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상장된 61개 기업이 BTC를 재무 자산으로 보유
이들 기업이 보유한 총량은 673,897 BTC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3.2% 수준
그중에서도 단일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80,955 BTC를 보유하며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즉, 기업의 BTC 보유는 가격 지지 요소로 작용 중
하지만 그만큼 **‘집중된 리스크’**라는 경고도 함께 등장합니다.
⚠️ “비트코인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절반 이상이 손실 구간”
켄드릭은 만약 비트코인이 $90,000 아래로 하락할 경우,
기업 보유 BTC 중 절반 이상이 평균 매입가 대비 손실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는 투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강제 청산 매도 가능성을 의미하며,
연쇄적인 매도 압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실제 사례: 코어사이언티픽(CORZ)의 강제 매도
2022년,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Z)**는 재정난에 직면
당시 평균 매입가 대비 약 22% 하락한 상태에서
7,202 BTC를 약 $23,000에 전량 매도
총 $1억6,700만 달러 현금화, 단기 생존 확보
이는 기업들이 수익성보다 유동성과 회계 안전성을 우선시할 수 있다는 대표 사례입니다.
🔍 기업 보유 BTC의 양면성 – 투자자가 주의할 점
긍정적 효과 | 부정적 리스크 |
---|---|
시장 신뢰 상승 | 가격 하락 시 대량 매도 전환 |
장기 보유 가능성 | 평균 단가 하회 시 청산 압박 |
유동성 확보 수단 | 회계 기준상 손실 발생 시 매도 가능성 |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자산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상장기업의 BTC 보유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리 – 비트코인 고점 추세 구간, 기업 보유분 ‘모니터링’ 필수
기업 보유 BTC는 장기 상승에 기여하는 한편, 하락 시 단기 패닉셀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음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대규모 보유 기업들의 평단가는 시장 민감지표로 활용 가능
비트코인 $90,000은 심리적·전략적 분기점으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