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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공매도 대가가 경고한 이유는?

ChatGPT Image 2025년 7월 17일 오전 10 48 47
스트래티지 공매도 대가가 경고한 이유는? 2

2001년, 에너지 기업 엔론(Enron)의 회계 부정을 사전에 간파하고 공매도에 성공했던 전설적인 투자자 짐 체이노스(Jim Chanos).
이번에는 그의 타깃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향했습니다.

🔍 체이노스의 전략: “비트코인은 사고, 스트래티지는 판다”

체이노스는 최근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동시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MSTR)을 공매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히 MSTR의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본다는 뜻인데요.
그는 특히 “MSTR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측하고 주식을 먼저 빌려 팔고, 추후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MSTR의 주가가 현재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입니다.

💸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날선 비판

체이노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수장 마이클 세일러의 자금 운용 방식에도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더 사기 위해 전환사채와 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식은 일종의 ‘금융적 헛소리’이며, 결국엔 기존 주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주 가치를 장기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으로 읽힙니다.

📊 스트래티지, 정말 고평가된 것일까?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6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하지만 체이노스는 이를 두고 “단순히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것 외엔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MSTR의 시가총액은 보유 자산 대비 1.9배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며 “이미 140개 이상의 기업이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리미엄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경쟁 기업으로는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플랫폼스(RIOT), 메타플래닛(MetaPlanet) 등이 있으며
이들도 BTC 보유량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 팟캐스트 논쟁, ‘직접 보유 vs 보유 기업 투자’

이 이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랜 논쟁거리였던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가?”로 이어졌습니다.

체이노스는 “비트코인을 직접 지갑에 담는 것이 더 안전하고 단순하다”고 주장한 반면,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본드’ CEO인 피에르 로샤드는 “기업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로샤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선도적인 BTC 투자 기업”으로 평가하며,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마무리 정리

공매도 대가 체이노스,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 공매도 선언
“비트코인 자산 대비 주가 프리미엄 과도하다”는 분석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과 재무구조에도 비판
“비트코인 직접 보유가 낫다” vs “기업 투자도 유효하다”는 논쟁

가상자산 시장이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단순한 상승 추세에만 기대기보다는 기업 구조와 시장 리스크를 냉정하게 분석한 투자 접근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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