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말이다“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이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전쟁 확대 발언 이후
미국 증시가 20% 넘게 급락하며 기술적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고,
투자자들은 “지금이 바닥일까, 아니면 더 떨어질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늘 기회를 품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공포 국면에서
반등의 조건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보 하나에 6% 급등… 투자자 심리는 이미 반등 대기 중
7일(현지시간) 한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 유예할 것이라는 오보를 내자,
- 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장중 6% 이상 급등
- 비트코인 또한 단숨에 74,000달러 → 81,000달러 돌파
📌 이 흐름은 시장이 “기회만 오면 반등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지금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세 가지 시그널
① 트럼프의 태도 변화 가능성
- 트럼프는 이미 협상에 필요한 명분을 쥐고 있음
-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철회, 협상 연기 등의 유연한 정책 수정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
- 시장은 단 한 줄의 트윗에도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② 타국의 보복 자제 가능성
-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보복을 예고했지만,
→ 실제 협상 과정에서 조건부 유예 or 양보 카드를 내밀 가능성 - 유럽(EU)은 미국과의 무관세 협정 협상 제안 준비
- 일본도 **“최고 협상단 파견 예정”**이라고 밝힘
③ 연준(Fed)의 개입 가능성
- 시장이 침체에 가까워질 경우 연준의 유동성 공급(자산 매입) 가능성 존재
- 과거 금융위기·팬데믹 시절과 같이 비상수단 가동 여부 주목
📉 심리는 바닥… 그러나 실적이 변수
- AAII(미국 개인투자자협회) 설문에서,
- “지금 약세장이다”라고 답한 비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 시장은 공포에 잠겨 있지만,
- 이는 **“악재는 이미 대부분 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함
- 다만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가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음
- CEO들이 “관세 충격으로 실적 하락”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경우
→ 시장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음
- CEO들이 “관세 충격으로 실적 하락”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경우
✅ 지금은 ‘선매수 후확신’이 아닌 ‘분할 관망’의 구간
| 구분 | 전략 |
|---|---|
| 📈 낙폭과대 구간 | 일정 비중 분할 매수 가능 |
| 🔻 관세 지속 + 실적 악화 | 추가 하락 열려 있음 |
| 🔄 반등 조건 | 트럼프 발언, 타국 협상, 연준 개입 여부 |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용감한 투자자라면 천천히 시장 진입을 고민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단, 관세 충격이 장기화되면 주가는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 지금이 ‘피가 흐를 때’라면, 다음 기회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단기 반등을 노리는 것이든, 장기 투자를 준비하는 것이든,
지금은 가장 냉정하고 객관적인 타이밍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