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이 드디어 ETF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는 녹록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난 한 주 동안 9.3%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하락이 단순한 조정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변곡점의 신호일까요?
도지코인 ETF 상장, 그러나 시장 반응은 미약
스위스 자산운용사 21셰어즈(21Shares) 는 미국 예탁결제청산공사(DTCC)에 도지코인 ETF를 ‘TDOG’ 티커로 상장했습니다.
ETF 출시는 제도권 진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지만, 단기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기에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참고로 ETF 효과는 과거에도 검증된 바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두 자산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따라서 도지코인도 중장기적으로는 제도적 신뢰와 함께 상승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도지코인 성과
7일간 변동률: –9.3%
일간 변동률: +0.8%
14일간 변동률: +1.5%
1개월 변동률: +1.9%
1년 누적 변동률: +123.7%
즉, 단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년 누적으로는 여전히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도지코인이 단순 밈코인을 넘어 일정 수준의 투자자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와 매도세, 단기 조정 요인
최근 조정의 핵심 배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입니다.
0.25% 인하 직후 → 단기 랠리
곧바로 차익 실현 및 매도세 출현
10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실제 정책 결과에 따라 DOGE 반등 여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10월은 전통적 강세 구간
역사적으로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세장이 나타난 경우가 많습니다.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도지코인 역시 “비트코인과의 동조 현상” 으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
도지코인 ETF 상장 → 제도권 진입, 장기 호재
단기 약세 → Fed 금리 정책 불확실성 + 차익 실현 매도
10월 반등 가능성 → 역사적 강세 구간, 비트코인 흐름에 달림
👉 지금은 단기 조정 구간으로 볼 수 있지만, ETF와 금리 인하 효과가 중장기 성장 스토리로 이어질지 지켜볼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