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투자자 970만 명…반년 만에 25% 증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 이용자 수: 970만 명 (전반기 대비 +25%)
- 📌 원화예치금: 10조 7,000억 원 (전반기 대비 2.3배↑)
- 📌 시가총액: 107조 7,000억 원 (전반기 대비 +91%)
- 📌 일평균 거래규모: 7조 3,000억 원 (전반기 대비 +24%)
이는 사실상 국내 성인 인구의 5명 중 1명이 암호화폐 계좌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가 더 이상 일부 투자자층에 국한되지 않는 전방위 확산 국면임을 시사합니다.
💡 2. 투자 규모는 소액 중심…’대중화’ 흐름 뚜렷
- 100만 원 이하 계좌: 전체의 82.5%
- 1억 원 이하 계좌: 99.8%
이 수치는 암호화폐 투자자가 고위험 고수익을 쫓는 소수층을 넘어,
소액 분산투자 트렌드로 진입하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 3. 거래소 수익도 증가…그러나 ‘빅5 쏠림’ 심화
- 총 영업수익: 1,324억 원 (전반기 대비 +28%)
- 상위 5개 거래소 수익 점유율: 93.4%
- 1위 사업자 수익 비중: 51.4%
이는 국내 거래소 간 수익 양극화 현상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시장 구조가 **‘1강 4중 다약’**의 형태로 고착화되는 양상입니다.
🔄 4. 원화마켓 비중 92%…코인마켓 존재감 축소
- 원화마켓 시총 점유율: 92.3%
- 코인마켓 시총: 8조 2,000억 원 (전반기 대비 1조 2,000억 원↓)
- 코인마켓 거래규모: 1,560억 원 (전반기 대비 -20%)
- 수익 감소율: -23% (총수익 101억 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점차 달러·스테이블 기반 거래보다 원화 직거래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규제 환경과 투자 편의성 추구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 5. 외부 지갑 이전은 ‘화이트리스트’가 80%
- 총 외부 이전 규모: 96조 9,000억 원
- 그중 화이트리스트 지갑 비중: 78.8% (76조 3,000억 원)
이는 국내 시장이 AML(자금세탁방지) 요건을 기반으로 한 관리형 이전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공적 장치 기반 자산 흐름의 추적 가능성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합니다.
🧊 6. 수탁고는 89% 급감…사업자 구조조정 영향
- 수탁 자산 규모: 1조 5,000억 원
- 전반기 대비 감소율: -89%
이는 일부 보관 서비스 업체의 영업 종료와 코인 가격 하락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수익성이 낮은 영역에서의 구조조정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 요약 – 성장, 집중, 그리고 재편
지표 | 변화 |
---|---|
투자자 수 | 970만 명 (+25%) |
시가총액 | 107.7조 원 (+91%) |
원화예치금 | 10.7조 원 (2.3배 증가) |
거래소 총수익 | 1,324억 원 (+28%) |
코인마켓 비중 | 감소 (시총·수익 모두 하락) |
외부이전 | 화이트리스트 중심 |
수탁고 | 89% 감소 (구조조정 진행 중) |
✅ 결론 – 확산된 투자 참여, 압축되는 수익 구조
-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소액 다수 투자자 기반의 대중 투자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 거래소 간 양극화, 마켓 구조 재편, 수탁시장 축소 등
시장 구조의 ‘압축과 집중화’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는 소비자 보호 장치와 상장 투명성 확보,
중소 거래소의 지속 가능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정책 이슈로 부상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