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기관 ‘매수 강화’, 개인은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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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Image 2025년 5월 12일 오전 11 19 06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기관 ‘매수 강화’, 개인은 ‘차익 실현’ 2

드디어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벽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단순한 환호가 아닙니다.
한쪽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다른 한쪽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죠.

지금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자금의 무게 중심이 ‘개인’에서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흐름이 다음 상승의 전조일까요, 아니면 정점의 신호일까요?
지금부터 비트코인 10만 돌파 이후 벌어지고 있는 매매 양극화의 진실을 살펴보겠습니다.

📈 비트코인 10만 5천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에 근접

비트코인(BTC)이 드디어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0만 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12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바이낸스(Binance)**에서 BTC/USDT는 10만 5천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사상 최고가에 약 4% 미만으로 근접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10만 달러 돌파는 단순한 가격 숫자를 넘어
거래 주체 간 매매 전략의 분화를 야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 기관은 매수 강화…개인은 차익 실현

시장 분석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시세 흐름이 이를 간접적으로 입증한다.

  • CME 5월물(BTCK5) : 전일 대비 1.38% 상승, 10만5060달러 마감
  • 6월·7월물 : 각각 1.40%, 1.43% 상승, 중장기 강세 기대 반영

CME는 기관 중심의 거래소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강세 흐름은 대형 자본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수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고점 인식 속에 매도에 나서는 양상이다.
머트리얼인디케이터의 CVD(누적 체결량) 분석에 따르면:

  • 1백만~1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매수 주문은 5월 이후 급증
  • 100~1천 달러 규모의 개인 매도 물량은 지속 증가 중

이러한 흐름은 시장 수급 구조가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오더북 분석: 매수벽은 두텁고, 매도물량은 분산

현물 오더북 데이터를 보면
9만8천~10만 달러 구간에 강한 매수 지지벽이 형성돼 있는 반면,
10만5천 달러 이상에서는 매도 물량이 고르게 분산돼 있다.

이는 단기 저항보다 상방 돌파 여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전체 CVD 흐름도 5월 초 이후 다시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시장 참여자 중 ‘고래 투자자’는 상승 지속을 확신,
‘개인 투자자’는 단기 리스크 회피를 우선하는 상황이다.


📊 심리 지표: 탐욕으로 향하는 시장 분위기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얼터너티브 탐욕·공포 지수’**는 현재
‘탐욕(Greed)’ 단계에 근접해 있다.

이는 시장이 아직 과열되진 않았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론: 비트코인, ‘진입’과 ‘이탈’의 갈림길에 선 투자자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장 내부에선 뚜렷한 전략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 기관은 장기 보유 및 누적 매수로 전환
  • 개인은 차익 실현 및 단기 리스크 회피에 집중

하지만 오더북 구조, 선물 시세, CVD 데이터, 심리지표까지 종합하면
전체적인 시장은 매수 우위와 상승 추세를 유지 중이다.

결국 이 구간에서의 선택은 단기 수익이냐,
중장기 랠리에 대한 신뢰냐의 차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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