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7% 상승…8만7500달러 안착
2024년 4월 22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7% 상승한 8만7500.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내 가상자산 정책 환경 변화와 대규모 기관 매수 흐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ETH)은 2.9% 하락한 1578.78달러, 바이낸스 코인(BNB)은 0.1% 상승한 597.11달러에 거래됐다.
📉 주요 알트코인 혼조세…폴리곤·트론만 소폭 상승
대다수의 메이저 알트코인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 솔라나(SOL): -3.2%
- 리플(XRP): -1.5%
- 에이다(ADA): -2.2%
- 아발란체(AVAX): -2.0%
- 시바이누(SHIB): -2.4%
- 폴카닷(DOT), 앱토스(APT), 코스모스(ATOM): 모두 -4.8%
반면, **트론(TRX) +0.6%, 폴리곤(MATIC) +2.6%**로 일부 반등세도 확인됐다.
🏛 트럼프 취임 후 규제 완화?…가상자산 정책 전환 기대감↑
시장 상승의 핵심 배경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환과 가상자산 업계의 전폭적 후원 흐름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연준(Fed)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며 경제 부양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새 위원장 대행인 마크 우예다 취임 이후,
유니스왑(Uniswap), 컨센시스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 대상 소송이 철회되며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산됐다.
특히 업계 대형 인사 및 기업들이 트럼프의 취임 펀드에 약 2억3900만 달러 이상의 후원을 집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책-산업 간 유착과 직접적 혜택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 기관 매수 확대…스트래티지 BTC 6500개 추가 매입
비트코인 시장 상승의 또 다른 촉매는 기관 매수세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6,500개를 추가 매수했으며,
이는 약 8,1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같은 대규모 매수는 시장의 매물 소화와 심리적 지지선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기술적 분석: 8.8만 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 기대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튼은
“현재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8만8000달러 돌파 시 강한 돌파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구간은 200일 이평선 +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선이 중첩되는 주요 기술 지점으로,
단기 급등 후 차익 실현 구간으로도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9만1000달러는 트레이더의 온체인 실현가격대로, 상승 시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하락 전환 시 강한 저항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증시 급락 속 BTC는 반등…디커플링 흐름 주목
같은 날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 다우지수: -2.48%
- S&P500: -2.36%
- 나스닥: -2.55%
전반적인 매도세가 지배적이었지만,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며 전통 자산과의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정치적 모멘텀과 온체인 수급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투자 심리 ‘중립’…공포·탐욕 지수 47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22일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47로 전일 대비 8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 모멘텀에도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다.
✅ 결론: 정책 변화 + 기술 돌파 + 기관 매수, 3박자 갖춰진 상승 흐름
비트코인은 현재 정책 환경, 기술적 흐름, 수급 상황 모두에서 긍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8.8만~9.1만 달러 구간은 단기적인 변곡점이 될 수 있으므로
보수적인 분할매도 및 저항 돌파 확인 후 진입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