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안기며,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하루 만에 증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상위 500명의 자산에서 **무려 2,080억 달러(약 302조 원)**가 사라졌으며,
이는 해당 지수가 도입된 이후 역대 네 번째로 큰 낙폭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하루 손실 규모로 기록됐다.
💥 억만장자 자산 증발 TOP 5 (4월 3일 하루 기준)
순위 | 인물 | 소속/기업 | 손실 규모 | 주요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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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마크 저커버그 | 메타(페이스북) | 179억 달러 | 메타 주가 -9% |
2️⃣ |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 | 159억 달러 | 아마존 주가 -9% |
3️⃣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 110억 달러 | 테슬라 주가 -5.5% |
4️⃣ | 베르나르 아르노 | LVMH | 60억 달러 | EU에 대한 20% 관세, 파리 증시 하락 |
5️⃣ | 어니스트 가르시아 3세 | 카바나 | 14억 달러 | 카바나 주가 -20% |
📉 자산 증발 배경: 트럼프 “미국 해방의 날” → 글로벌 증시 급락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을 **‘미국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선언하며,
미국이 수십 년간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서 벗어난다고 주장.
→ 이에 따라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 이상의 상호관세 부과,
→ 중국, 유럽연합, 한국, 일본 등 주요 무역국에 최대 54% 관세 예고
📌 이 조치는 전 세계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를 급격히 키웠고,
📌 뉴욕, 파리, 런던, 도쿄 주식시장은 모두 급락세 진입
📊 증시 및 기업 주가 요약
기업 | 주가 하락률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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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 -9% | 저커버그 자산 하루 새 26조 원 증발 |
Amazon | -9% | 베이조스, 자산 159억 달러 손실 |
Tesla | -5.5% | 연초 대비 시총 1,100억 달러 감소 |
LVMH | 하락 | 미국 관세 대상 포함 → 수출 타격 |
Carvana | -20% | 최근 1년 425% 상승 후 급락 반전 |
📈 예외: 멕시코 자산가들 ‘웃었다’
-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통신 재벌
→ 멕시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자 자산 4% 증가 - 중동 부호들: 블룸버그 지수 내에서 유일한 자산 상승 지역
🧠 분석: 억만장자 자산 급락은 무엇을 말하는가?
- 단순한 주가 하락이 아닌, 정치발 정책 리스크가 자산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
- 상호관세 조치가 실제 글로벌 무역 구조와 수요에 직접적 충격을 준다는 점에서,
단기적 자산 감소 이상의 심리적·구조적 공포 반영 - IT, 럭셔리, 소비재 섹터 중심으로 타격 집중
→ 시장은 트럼프의 발언이 아닌, **행정명령 실행의 “실질적 영향력”**을 반영 중
✅ 정리: 지금은 ‘재산 방어’가 핵심 키워드
- 고점 주가에 올라탄 기술주 중심 자산가들일수록 가파른 자산 변동에 노출
- 고수익 시기 대비, 이제는 방어적 포트폴리오 전략이 재조명되는 시기
- 향후 중국·EU·한국 등의 보복 대응 수위에 따라 시장은 또 한 번 출렁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