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억 3천만 달러 청산…숏 투자자 직격탄
3월 25일 기준,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총 2억3,098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총 89,943명의 트레이더가 청산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시장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 손실은 1억4,896만 달러로, 롱 포지션 손실(8,202만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하락에 베팅한 숏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으로 대량 청산 발생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맵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8,563만 달러
이더리움(ETH): 4,496만 달러
솔라나(SOL): 1,330만 달러
도지코인(DOGE): 778만 달러
리플(XRP): 522만 달러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이어졌다.
특히 **파트코인(FARTCOIN)**은 496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가장 큰 단일 청산 거래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BTCUSDT 거래로 520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대형 포지션을 가진 트레이더도 변동성에 대응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숏 비중 우세한 가운데 롱은 ‘BNB’만 강세
시장 전반적으로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흐름이 감지된다.
비트코인(BTC)의 **4시간 기준 롱·숏 비율은 49.25% 대 50.75%**로, 숏 포지션이 우세하다.
이더리움(ETH): 롱 47.93%, 숏 52.07%
솔라나(SOL): 롱 47.53%, 숏 52.47%
리플(XRP): 롱 47.60%, 숏 52.40%
도지코인(DOGE): 롱 47.69%, 숏 52.31%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보다 하락 리스크를 더 크게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4.5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숏 비율이 52%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을 노리는 트레이더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일하게 롱 강세 보인 BNB, 2.72% 상승
이날 선물시장 전체에서 유일하게 롱 포지션이 숏보다 우세한 종목은 BNB였다.
BNB 롱 비율: 50.45%
BNB 숏 비율: 49.55%
BNB 가격: 639.33달러 (+2.72%)
BNB는 가격 상승과 롱 포지션 우세가 동시에 나타난 희소한 종목으로,
특정 이슈 또는 거래소 관련 낙관적 심리의 반영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BNB처럼 특정 코인에 대해서는 긍정적 재료가 작용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롱·숏 비율이 50%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장 방향성 불투명…변동성 장세 속 전략 필요
이번 대규모 청산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매우 민감한 상태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가격 급등 → 숏 포지션 강제 청산 → 단기 변동성 증가
롱·숏 포지션 균형 혼조 → 시장 참여자 불안 심리 반영
이러한 흐름은 트레이딩 중심의 단기 투자자들에게 큰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포지션 관리 및 손절 라인 설정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결론
24시간 청산액 2.3억 달러 돌파
숏 투자자 대거 손실…비트코인 최대 피해
롱 비중 높은 종목은 BNB 단 하나
시장 전체는 여전히 하락 경계 모드 유지
롱·숏 균형 혼조 속 투자 전략 세분화 필요
지금은 단순한 ‘상승 기대’ 또는 ‘하락 경계’보다,
각 종목별 이슈와 흐름에 따른 유연한 대응 전략이 필수인 시점이다.
고배율 레버리지보다 리스크 분산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살아남는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