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증발했던 2조 달러의 시장 가치가 월요일 반등세로 돌아섰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6%, 2.3%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금값이 온스당 4,15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이례적인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관세 발언으로 불안정했던 시장은
그의 유화적 해명과 함께 급격히 안정세로 돌아섰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은 다시 매수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증시 반등의 배경과 금·은·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군의 흐름을
한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글로벌 증시 요약
10월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S&P500: +1.6% 상승
나스닥: +2.3% 상승
다우존스: +621포인트(+1.4%) 상승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발언이 시장 심리를 진정시킨 결과로 풀이됩니다.
불과 금요일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중국 관세 발언으로 2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지만,
이후 SNS를 통해 “예고한 대규모 관세 인상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시장은 즉각 반등세로 전환했습니다.
2. 금값, 온스당 4,150달러 돌파 — 사상 최고치
안전자산인 금(Gold)은 이번 장세에서 단연 주목받았습니다.
현물 금 가격: +2.14% → 4,103.47달러
12월 금 선물: +3.3% → 4,150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치)
💬 필립 스트라이블는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ETF 유입 증가, 무역 불안,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2026년 말까지 금이 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포인트:
중앙은행의 순매수세 지속
ETF 자금 유입 확대
연준의 완화적 기조 기대감
이 세 요인이 금 시장의 강세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3. 기술주(Tech) 중심의 강한 반등
테크주 전반이 강력한 반등세를 주도했습니다.
브로드컴(Broadcom): 오픈AI와의 파트너십 발표 후 +10% 급등
오라클(Oracle): +5% 이상 상승
엔비디아(NVIDIA): +3%
AMD: +1%
👉 이는 AI 관련 반도체 및 클라우드 시장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재점화된 신호로 해석됩니다.
나스닥이 주요 지수 중 가장 강한 상승률(2% 이상)을 보이며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4. 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시장에서는 이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10월: 25bp 인하 가능성 97%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 100%
이러한 기대감이 증시와 금, 그리고 은·백금 등 귀금속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5. 귀금속 시장 동향 요약
| 자산 | 상승률 | 종가(온스당) | 비고 |
|---|---|---|---|
| 금(Gold) | +2.14% | 4,103.47달러 | 사상 최고치 |
| 은(Silver) | +3.44% | 52달러 | 강세 지속 |
| 백금(Platinum) | +4% | 1,650.65달러 | 산업 수요 회복 |
| 팔라듐(Palladium) | +5.23% | 1,479.04달러 | 공급 불안 영향 |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뚜렷하며, 귀금속 ETF 자금 유입량이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암호화폐 시장 요약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급등락이 반복되는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 10만 2,000달러까지 급락 후 12만 달러 이상 회복
갤럭시디지털은 이를 “디지털 자산 역사상 가장 큰 청산 사건 중 하나”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시장 안정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과도 청산 및 유동성 경색이 여전히 코인 시장의 리스크 요인임을 시사합니다.
7. 종합 인사이트
정책 리스크 완화 + 금리 인하 기대감 = 글로벌 위험자산 반등
금·은 등 실물 자산 강세는 “안전자산-리스크자산 동반 랠리”의 초기 신호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금융시장과 달리 청산 리스크 중심의 변동성 구간
마무리 정리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회복이 아닌,
정책 리스크 완화 → 심리 안정 → 자산 재배분의 전형적 순환 구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의 사상 최고가 돌파는
“연준이 물가보다 경기 방어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시장의 확신을 반영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 금의 수혜 구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자산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