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연말 귀금속 시장 ‘강세 모드’
은 선물, 하루 5.16% 급등…온스당 53.36달러 ‘역대 최고’
은(銀) 가격이 4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선물 근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온스당 53.36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일일 상승률 기준 약 5.4%의 급등이며, 최근 나흘 동안 누적 상승률은 약 12%에 달한다.
은 가격이 이처럼 빠르게 치솟는 배경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 실물 자산 선호 심리, 그리고 달러 약세 흐름이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금도 동반 강세…“은의 실물자산 가치, 다시 주목받는 중”
금 가격 역시 은과 비슷한 방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귀금속 시장 전체가 투자자 매수세로 활기를 띠고 있다.
스파르탄캐피탈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전략가는
“연말까지 은 가격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은의 실물 자산적 가치가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시 말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실물 수요 증가 + 안전자산 선호 + 시장 구조 변화가 결합된 상승이라는 의미다.
달러 약세 & 국채금리 하락 → 귀금속에 유리한 환경
최근 미국 경제 지표는 귀금속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
미 10년물 국채금리: 4.06% (2주 만에 최저)
달러인덱스(DXY): 99.10선(약보합·약세 흐름)
달러 가치가 약해지고 금리가 떨어질수록
이자를 제공하지 않는 금·은 같은 실물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진다.
현재 시장이 정확히 이런 환경에 놓여 있다.
단기 과열 경계도 존재…그러나 중장기 매력은 여전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의 급등세가
단기 과열(Overheating) 구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귀금속이 가진 본질적 수요—
산업적 활용 증가(은)
인플레이션 헤지(금·은)
안전자산 선호 확대
—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 상승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은은 태양광, 반도체, 전기차 산업 등
산업 수요가 증가하는 대표 금속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금보다 강한 변동성과 상승폭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결론: 귀금속 시장, 연말 ‘강세 구간’ 본격화
은 가격의 사상 최고가 갱신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금리·달러·실물 수요·인플레이션 환경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금 역시 동일한 흐름 속에 다음 상승 구간을 준비 중이라는 평가다.
향후 미국 금리 인하 시점,달러 강·약세 전환,경기 둔화 우려 등이 귀금속 시장의 다음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